
‘야구와 모터스포츠의 만남.’영화 ‘꿈의 구장’처럼 옥수수밭에서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던 메이저리그(MLB)가 또 한 번의 특별한 경기를 준비한다. 이번 무대는 야구와 거리가 멀다고 느껴졌던 자동차 경주장이다.신시내티 레즈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일까지 3연전을 펼친다. 첫 두 경기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3일 오전 8시15분 테네시주 브리스톨의 브리스톨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다.메이저리그 경기가 테네시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특설 경기장 때문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와 인기 확산을 위해 런던, 서울, 도쿄 등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색다른 이벤트 경기를 펼치는 중이다.대표적인 예가 2021년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다.1989년 상영된 영화 ‘꿈의 구장’을 모티브로, 실제 영화 촬영지 인근 옥수수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