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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입성 이치로 “날 안찍은 기자, 초대기간 만료”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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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초대 기간은 만료됐다.”‘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52·일본)는 28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행사장에선 웃음이 터졌다. 6개월 전 1표 차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한 뒤 “내게 투표하지 않은 기자분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싶다”고 말했던 걸 염두에 둔 농담이었다. 이치로는 1월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394표 중 393표를 얻어 2020년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51)에 이어 만장일치에 1표가 부족했던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당시 지터는 397표 중 396표를 획득했다. 이치로는 28세이던 200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일본 야수 최초로 빅리그를 밟았다. 그해 이치로는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양키스, 마이애미를 거쳐 다시 시애틀로 돌아온 이치로는 MLB 통산 19시즌 2653경기에 출전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