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완파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폭우가 쏟아지면서 6-5로 행운의 강우콜드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도 이기면서 9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55승(2무 33패)째를 수확한 한화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와의 후반기 3연전을 모두 지며 3연패에 빠진 KT는 45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한화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날리며 KT 마운드를 괴롭혔다. 지난 19일 한화와 정식 계약을 맺은 루이스 리베라토가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6월 중순 한화에 합류한 리베라토는 19일 KT전을 앞두고 정식 계약을 맺었다. 전날 경기에서 3안타를 날린 리베라토는 이날도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 한화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