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후반기의 문을 연다. 각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후반기에서 한층 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KBO리그 후반기는 17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한화 이글스-KT 위즈), 잠실구장(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인천 SSG랜더스필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에서 시작된다.6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한 1위 한화(52승 2무 33패)가 독주 체제를 마련한 가운데 2위 LG(48승 2무 38패)부터 8위 삼성(43승 1무 44패)까지 불꽃 튀는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격차는 불과 단 5.5경기 차다.2위 LG와 3위 롯데(47승 3무 39패)의 맞대결이 후반기 첫 시리즈의 빅매치로 꼽힌다. 두 팀의 격차는 단 1게임에 불과하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4연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부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