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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나달 뒤이은 ‘세기의 라이벌’… 이번엔 신네르가 웃었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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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만에 다시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번에는 승자가 달랐다.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세계 랭킹 1위)가 윔블던 3연패에 도전하던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2위)를 꺾고 잔디 코트 정상에 섰다. 신네르는 14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테니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3-1(4-6, 6-4,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에 오른 건 남녀부를 통틀어 신네르가 최초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의 윔블던 20연승과 메이저대회 결승 5전 전승 기록도 깨뜨렸다. 신네르는 또 직전 메이저대회였던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2-3(6-4, 7-6, 4-6, 6-7, 6-7) 역전패했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 신네르는 “(프랑스오픈이 열린) 파리에서의 쓰린 패배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그게 지금 여기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같은 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연이어 맞붙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