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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벗은 기성용 “죽기보다 힘들었다”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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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36·포항)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후배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기성용은 “죽기보다 힘들었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기성용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송대리인의 글을 공유하면서 “4년 동안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다. 긴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었던 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글을 시작했다.이어 “없던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것은 참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결국 진실이 이기고 거짓은 실체를 드러낸다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고 더했다.또 “길고 지난한 싸움이니 가지 말라고 조언했던 변호인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허위사실로 인해 오해받고 조롱받는 치욕스럽고 억울한 삶을 사는 것은 죽기보다 힘든 일이었다”며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보탰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정하정)는 지난 9일 기성용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