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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고메즈, 1년 자격 정지…KBL 무대 못 뛴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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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로 안양 정관장과 갈등을 빚었던 아시아쿼터 선수 하비 고메즈가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KBL은 11일 제31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계약서상의 의무 위반 행위로 회부된 고메즈에 대해 한 시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필리핀 출신 고메즈는 지난 시즌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합류해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8.4점 2.7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시즌 종료 후에는 재계약에도 성공했다.팀 훈련에 합류해 2025-26시즌을 준비하던 고메즈는 필리핀 대표로 2025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구단과 충돌했다.정관장은 고메즈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닌 데다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 대회 출전을 불허했다.그러나 고메즈는 구단의 만류에도 짐을 싸고 한국을 떠났다.정관장은 고메즈가 무단으로 이탈했다며 KBL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KBL은 고메즈에게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이에 고메즈는